전국의 국공립 한센병 요양소 운영에 깊이 관여한 관료, 다카노 로쿠로(高野六郎)의 짧은 시조가 새겨진 비석입니다. 비석은 높이 1.5m, 폭 2m의 자연석으로 만들어졌으며, "히고(구마모토의 옛 이름) 들판의 하제(櫨, 검양옻나무)잎이 빨갛게 물들어 있고, 멀리서 하룻밤을 기차에 몸을 싣고 도착한"이라는 다카노의 시조가 새겨져 있습니다. 다카노 로쿠로(메이지 17/1884년~쇼와 35/1960년)는 이바라키현(茨城県) 출신, 요양소를 담당하는 부서인 내무성 위생국을 시작으로, 후생성 위생 예방 국장, 도후(藤楓)협회 이사장 등을 역임하였습니다. 시인・문필가로도 활동했으며, 게이후엔 입소자들의 문예 활동에도 이바지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노래비는 게이후엔 입소자 모임 「히노키노카게 탄카카이(檜の影短歌会)」회원들의 찬성으로, 쇼와 37(1962)년에 건립되었습니다.
"히고(구마모토의 옛 이름) 들판의 하제(櫨, 검양옻나무)잎이 빨갛게 물들어 있고, 멀리서 하룻밤을 기차에 몸을 싣고 도착한"이라는 다카노의 시조가 새겨져 있습니다.
다카노 로쿠로(메이지 17/1884년~쇼와 35/1960년)는 이바라키현(茨城県) 출신, 요양소를 담당하는 부서인 내무성 위생국을 시작으로, 후생성 위생 예방 국장, 도후(藤楓)협회 이사장 등을 역임하였습니다. 시인・문필가로도 활동했으며, 게이후엔 입소자들의 문예 활동에도 이바지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노래비는 게이후엔 입소자 모임 「히노키노카게 탄카카이(檜の影短歌会)」회원들의 찬성으로, 쇼와 37(1962)년에 건립되었습니다.